K5 와이퍼를 직접 교체하거나 세차할 때, 와이퍼 암을 들어 올리려다 보닛 끝부분에 걸려 당황하신 적 있으시죠? 최신 K5 모델들은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와이퍼가 보닛 아래 숨겨진 '히든 타입' 설계를 사용합니다. 억지로 힘을 주어 올리면 소중한 내 차의 도장이 벗겨질 수 있습니다. 10년 차 전문가가 보닛 손상 없이 안전하게 K5 와이퍼 세우기(올리는 법)를 전수해 드립니다.
1. K5 와이퍼 세우기 (3초 서비스 모드)
이 방법은 K5 DL3(3세대), JF(2세대) 등 히든 와이퍼가 적용된 모델이라면 공통으로 적용됩니다. 도구 없이 오직 운전석 레버 조작만으로 가능합니다.
- 차량의 시동을 완전히 끕니다. (시동 버튼을 누른 후 완전히 OFF 된 상태)
- 시동을 끈 직후(약 20초 이내) 와이퍼 조절 레버를 MIST(위쪽) 방향으로 2초 이상 꾹 올리고 유지하세요.
- 와이퍼가 전면 유리 중앙으로 "스윽" 이동하여 멈춥니다.
- 이제 차 밖으로 나가 와이퍼 암을 안전하게 수직으로 들어 올리시면 됩니다.
잠깐! 내 차 K5 연식별 정확한 사이즈를 모르시나요?
👉 K5 연식별 와이퍼 사이즈 규격 확인하기 (이전 글)2. 와이퍼 교체 시 '전면 유리 파손' 주의보
와이퍼를 성공적으로 세웠다면 교체 준비는 끝났습니다. 하지만 여기서 전문가들도 가장 긴장하는 순간이 있습니다. 바로 와이퍼를 분리한 후 벌거벗은 쇠막대(와이퍼 암)가 유리로 떨어지는 것입니다.
① "수건 한 장"이 수십만 원을 아낍니다
와이퍼를 탈거하면 암 내부의 강력한 스프링 장력 때문에 암이 유리로 툭 떨어질 수 있습니다. 이때 유리는 100% 금이 가거나 파손됩니다. 작업 전 반드시 두꺼운 수건이나 기존 와이퍼 상자를 와이퍼 아래 유리에 깔아두세요.
② '딸깍' 소리 확인 필수
새 와이퍼를 끼울 때는 반드시 '딸깍' 하는 기분 좋은 소리가 나야 비로소 완전히 고정된 것입니다. 장착 후 가볍게 당겨보며 흔들림이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.
3. 작업 후 와이퍼 원상복구 방법
교체가 끝났다면 다시 와이퍼를 유리면에 부드럽게 내려놓으세요. (세워둔 채로 시동을 켜면 안 됩니다!) 차량에 탑승해 시동을 켠 후, 와이퍼 레버를 다시 한번 툭 조작하면 와이퍼가 원래의 히든 위치로 돌아갑니다.
와이퍼 세우기 상식
K5 와이퍼 세우기(올리는 법)는 보닛 손상을 막는 가장 기초적인 차량 관리 상식입니다. 시동 끄고 레버 올리기! 이 간단한 동작으로 소중한 내 차를 보호하세요. 다음 포스팅에서는 와이퍼 소음을 뿌리 뽑는 유막 제거 노하우를 다뤄보겠습니다.
